‘G5’ 편의점서 산다… LG유플러스, GS25서 판매

입력 2016-04-11 20:43
이제 편의점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5’를 살 수 있다. 다만 편의점에서 G5 단말기를 쌓아놓고 즉석 판매하는 건 아니고, 전화 상담 후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GS리테일과 손잡고 전국 9600여곳 GS25 편의점에서 최신 스마트폰 ‘G5’를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전국 1500여개인 휴대전화 대리점을 넘어 1만여개나 되는 편의점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취지다.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인근 GS25 편의점을 직접 방문해 카운터에 문의하면 된다. 자신의 연락처를 입력하면 개인정보가 LG유플러스 고객센터로 전송되고, 전문상담원의 통화를 거쳐 원하는 곳에서 G5를 받아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12∼15일 편의점을 통해 G5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25명씩 추첨해 G5 프렌즈 기기 중 하나인 ‘360 VR’을 증정한다.

경쟁사인 SK텔레콤과 KT 측은 ‘편의점 판매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