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교통기반시설 구축 공모사업 선정

입력 2016-04-11 21:49
충북 청주시는 경찰청이 실시한 교통기반시설 구축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91억원을 지원받는다고 11일 밝혔다. 공모는 전국의 인구 20만명 이상 도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인 19개 지자체가 응모해 청주시, 제주시, 원주시, 목포시 등 4곳이 선정됐다.

이들 지자체는 내년부터 2018년까지 교통정보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비를 받는다. 통합 교통정보센터 구축, 교통상황 CCTV 설치, 시스템연계 통신망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도로 혼잡 최소화, 교통사고 예방, 통신회선 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두 차례에 걸쳐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첨단교통관리 시스템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31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ITS 구축을 완료했다. ITS는 수집된 도로 교통 상황 정보를 교통정보센터에서 분석해 도로 전광판 등을 통해 운전자들에게 제공한다.청주=홍성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