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속의 ‘4·19’로 민주주의 유산 승화… 강남구, ‘4·19혁명 국민문화제’ 개최

입력 2016-04-11 21:30
4·19혁명이 국민 문화축제를 넘어 세계 속의 민주주의 유산으로 자리매김한다.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4·19혁명 제56주년을 기념해 16일부터 19일까지 국립 4·19 민주묘지 및 강북구 일원에서 ‘4·19혁명 국민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네 번째 맞는 4·19혁명 국민문화제는 ‘4·19의 숨결이여, 함께 가자!’를 주제로, 전 국민이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다양한 문화·교육·참여·전시 행사들을 마련했다.

첫날인 16일에는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순례길 트레킹’과 ‘전국 학생 그림그리기 & 글짓기대회’가 진행된다. 이어 17일에는 수준 높은 전국대학생 토론대회가 열려 4·19 민주주의를 주제로 대학생들이 열띤 토론을 벌인다. 셋째날인 18일에는 대학생 마라톤대회와 희생영령 추모제가 개최된다.

구는 4·19축제를 우리나라 대표 국민문화축제로 정착시키고 나아가 세계속의 4·19로 승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18일 오후 3시 한신대 신학대학원에서 ‘세계사적 시민혁명으로서의 4·19’를 주제로 교수와 전문가들이 토론을 벌이는 ‘4·19학술제’가 열린다. 김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