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 기도할 때에 아무에게나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라. 그리하여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허물을 사하여 주시리라 하시니라.”(막 11:25)
“And when you stand praying, if you hold anything against anyone, forgive him, so that your Father in heaven may forgive you your sins.”(Mark 11:25)
용서는 상처를 치료하는 아주 쓴 치료제입니다. 너무 써서 목으로 넘길 수 없을 때도 있습니다. 그만큼 용서하는 게 힘들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용서는 내적인 치유뿐만 아니라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을 막고 있는 걸림돌을 제거합니다. 우리에게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을 용서하지 않으면서 하나님께 우리의 허물과 죄를 용서해 달라고 구할 수는 없습니다. 용서는 다른 사람을 위한 것이지만 나를 위한 것입니다. 용서는 오랫동안 지고 있던 마음의 짐을 떨쳐 버릴 수 있는 길입니다.
<이상윤 한세대 외래교수>
오늘의 QT (2016.4.12)
입력 2016-04-11 1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