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정완순 목사)과 나는 8년 전 교회개척 초기부터 전도를 아주 열심히 하는 편이었다.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코자 하는 열정이 가득했던 것 같다.
그러다 3년 전 바람바람 성령바람 전도축제가 우리교회서 열렸고 전도방법과 열정을 배운 나는 물고기가 물을 만난 것처럼 더 열심을 내어 전도를 시작했다.
박병선 장로님의 간증 중에 “정 전도할 사람이 없으면 집에서 키우는 개라도 사람 옷을 입혀 데려오라”는 말씀이 내겐 우스개 소리가 아닌 영혼구원의 간절함으로 들렸다. 행사 후 1개월 만에 무려 108명을 전도할 수 있었다.
주로 주부들이 장을 보러 가는 시간대에 길을 오가며 수시로 인사를 건네고 친밀감을 나누다 전도를 했고 어디든 가리지 않고 복음을 증거했다. 내겐 모든 분들이 전도대상자였다. 아직 임대교회로 한계가 있기에 큰 교회가 되진 못했지만 전도하는 교회로서 불을 붙여주신 진돗개전도학교 박병선 장로님과 장경동 목사님 등 주강사님들께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다.
이수복 사모 (서울예수사랑교회/작은교회 살리기 제20호)
[전도축제 개최한 교회들의 간증] “개라도 데려오라는 말씀… 영혼 구원의 간절함”
입력 2016-04-13 1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