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상덕 LG디스플레이 사업부장 “4차 산업혁명은 DOT 세계가 될 것”

입력 2016-04-07 19:31

LG디스플레이는 8일부터 사흘간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열리는 ‘제4회 중국정보기술엑스포(CITE) 2016’ 전시회에서 OLED사업부장 여상덕(사진) 사장이 ‘미래 디스플레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시대 도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정보·전자 전시회인 CITE에서 한국 기업 관계자가 연설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여 사장은 전시회 개막과 동시에 진행되는 ‘CITE 포럼’에서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IoT)을 근간으로 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디스플레이가 사물과 사람의 소통창구로서 생활의 모든 것이 되는 DOT(Display Of Things)의 세계가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또 중국이 OLED가 주력이 되는 DOT 시대의 중심축이 되어 가장 큰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1625개 업체가 참여하고 12만명의 방문객이 참관한다. 여 사장이 기조연설을 진행하는 CITE 포럼에는 중국 정부 관계자와 업체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2020년도에 2억4000명의 중산층이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중국이 세계 제일의 OLED TV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