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030 전기차 100% 보급’ 목표 달성을 위해 전기차 컨트롤타워를 구축, 본격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제주도 전기차 종합 컨트롤 타워는 ‘전기차 보급 활성화 추진 태스크포스’라는 명칭으로 전기차 보급정책과 연관해 전후방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기 위해 구축됐다.
태스크포스는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실국장, 총무과장 등 전 부서가 참여해 꾸려졌다.
태스크포스는 전기차 정책과 추진 방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전기차 친화적인 정책개발 및 법령·제도개선, 부서별 전기차 전환 정책 역할 정립 등 전기차 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이끌게 된다.
전기차 보급 활성화 추진 TF팀은 최근 1차 회의를 열고, 사업용 전기차 보급·관용차 전기차 전환·공공기관 완속충전기 교체 방안 등에 대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회의 결과 전기차 보급 및 산업육성에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전기차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주도할 ‘전기차산업정책기획단’을 구성했다.
전기차산업정책기획단은 제주테크노파크와 제주발전연구원에서 전문가 각 1명을 지원받아 전기차 보급 확산과 산업육성을 위한 전략 및 세부 실천과제를 마련하게 된다.
또 전기차 정책평가, 전기차 산업활성화를 위한 대학·연구기관 등과의 협력모델 제시 등 신규사업 발굴과 선도정책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2030 전기차 100% 전환’ 목표달성과 전후방 에너지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기동력 있는 추진체계가 필요하다”며 “태스크포스와 기획단을 중심으로 전기차 관련 산업 발전방향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2030년 전기차 100% 보급 목표… 제주도, 종합 컨트롤타워 ‘시동’
입력 2016-04-07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