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회항’ 박창진·김도희 승무원 복직

입력 2016-04-07 00:12

‘땅콩회항’ 사건의 피해자인 대한항공 박창진(사진) 사무장과 김도희씨가 복직한다.

6일 대한항공 등에 따르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으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해 산업재해를 인정받은 박 사무장은 요양기간 만료가 7일로 다가오자 복직 의사를 밝혔다. 김씨 역시 지난달 무급 병휴직 기간이 마무리된 후 회사에 복귀 의사를 전했다.

대한항공 측은 “두 사람이 현장에 복귀하는 만큼 다른 승무원들과 동등하게 대우받고 근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육아휴직 등 여타 복직자들과 마찬가지로 안전교육 등을 받은 후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