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테러전쟁에 민간 업체들이 뛰어들고 있다. 안보산업복합체로 불리는 민간 업체들은 정부와 계약을 맺고 언론을 통한 선전 활동, 사설 첩보 요원을 통한 공작, 정보 수집 및 감시, 심지어 감금과 고문까지 대행하고 있다. 저자는 탐사보도를 전문으로 하는 영국의 프리랜서 작가로 민간 업체들이 수용시설, 군사기지, 전략사업, 군사 개입 등을 사영화하는 과정을 파헤치면서 대테러전쟁이 ‘대테러전쟁 주식회사’로 변모했음을 보여준다.
[300자 읽기] 대테러전쟁 주식회사
입력 2016-04-07 1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