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신대, 佛 미션디모데와 교류·협력 MOU

입력 2016-04-06 17:48
6일 경기도 수원 합동신학대학원대에서 진행된 ‘합동신학대학원대-미션디모데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조병수 총장(오른쪽)과 제라르 티네베 목사가 MOU 문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수원=전호광 인턴기자

합동신학대학원대(총장 조병수 목사)는 6일 경기도 수원 캠퍼스에서 프랑스의 미션디모데(대표 다니엘 이사르트 목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인적 교류, 교육 콘텐츠 공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두 기관은 학생들의 단기어학연수 및 단기봉사를 지원하고 교수·직원·교단 소속 목사의 단기연구를 위한 상호 방문 시 숙식 및 교통편의 제공, 출판 관련 업무 교류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미션디모데는 프랑스 개신교를 대표하는 개혁파 교단이자 신학교육기관이다. 미션디모데 소속 제라르 티네베 목사는 “합신의 신학과 상호 교류하게 돼 기쁘다”며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병수 총장은 “이번 MOU 체결은 불어권 선교, 특히 아프리카 무슬림 지역 선교를 위한 비전을 세우는 데 중요한 목적이 있다”며 “미래지향적 선교 방향을 모색하는 데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티네베 목사는 이날 ‘2016 선교합신’의 둘째 날 강사로 강단에 섰다. 합동신학대학원대는 선교 지향적 목회자 양성을 위해 1993년부터 매년 4월 나흘간 해외 선교사들을 초청해 특강을 하고 있다. 5∼8일 진행되는 ‘2016 선교합신’에는 티네베 목사를 비롯해 손승호 전 태국 선교사, 임태순(GMP개척선교회 본부대표) 이용웅(GP선교회 한국대표) 선교사 등이 강사로 선다.

수원=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