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목회자포럼(대표회장 정성진 목사)과 압구정민치과(원장 민병진 박사)는 목회자 자녀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제2회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토크콘서트는 ‘세상적 성공을 뛰어넘어 행복한 성공(Happy Success)으로!’를 주제로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강남구 언주로 압구정민치과에서 열린다. 현재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강사인 민병진 원장은 “목회자 자녀를 비롯한 크리스천 가정의 자녀, 부모 등을 대상으로 한다”며 “자녀 교육방법과 진로선택, 진정한 성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민 원장의 교육방법은 SBS 영재발굴단 ‘명문가의 비밀’에도 소개됐다. 민 원장의 외동딸 승기씨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보건학과와 뉴욕대 치대를 졸업하고 아버지 뒤를 이어 치과의사의 길을 걷고 있다.
민 원장은 “학창시절 딸에게 ‘공부해라’ ‘성적표 보여 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해본 적 없다. 대학 진학도 딸의 자유의지에 맡겼다”며 “대신 ‘우리는 하나님의 강권적인 선택을 받았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그리스도인의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한다’고 교육했다”고 전했다.
토크콘서트에서 민 원장은 요셉 다니엘 다윗 등 성경 속 인물에게만 있는 세 가지, 즉 ‘선택’ ‘자유의지’ ‘사명’을 소개할 계획이다. 그는 “예수님의 12제자로 선택을 받았지만 개인의 자유의지로 주님을 팔면서 그분의 뜻을 헤아리지 못 한다면 결국 세상적 성공만 좇는 가룟 유다밖에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민 원장은 이들 세 가지를 잘 감당하기 위해 ‘자녀가 갖춰야 할 7가지 조건’ ‘부모가 갖춰야 할 5가지 조건’도 제시한다.
압구정민치과는 지난해 11월 국민일보목회자포럼과 협약식을 갖고 ‘목회자 전문병원’으로서 목회자, 선교사 등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토크콘서트를 처음 개최했다. 다음세대를 위한 리더십 캠프도 계획하고 있다(02-547-7708∼9).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
국민일보목회자포럼·압구정민치과 ‘목회자 자녀 위한 토크콘서트’
입력 2016-04-06 1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