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학자금 대출 상환이 6개월 이상 연체돼 한국신용정보원 금융채무자 리스트에 오른 대학생의 연체 정보를 삭제하는 ‘금융채무 불이행자 회복제도’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연체 정보는 이번 학기부터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삭제된다. 금융채무자 리스트에 오른 학생이 연체 대출 잔액을 상환하면 금융채무 불이행 기록을 보존하는 기간이 내년 7월부터 5년에서 1년으로 단축된다. 2009년부터 2015년까지 327만명이 학자금 대출을 받았으며, 6개월 이상 상환하지 않은 학생은 0.6%(1만9783명)였다.
재단은 학자금 대출 상환 연체로 금융채무 불이행자가 된 학생들이 재단과 협약 맺은 25개 기업·기관에 지원하면 가산점을 주는 ‘취업연계 신용회복 지원제도’도 운영 중이다.
전수민 기자 suminism@kmib.co.kr
‘학자금 대출’ 상환연체 정보 자동 삭제
입력 2016-04-06 1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