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3개 기관이 공조하는 ‘지역 정책박람회’가 전국 최초로 개최된다.
제주도와 제주도의회·제주도교육청은 정책박람회를 열기로 합의하고, 기본계획을 수립중이라고 6일 밝혔다.
3개 기관은 이날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주 정책박람회 추진을 위한 워크숍’을 공동 주최했다. 워크숍에서는 ‘서울 정책박람회 역사와 성과’ ‘제주 정책박람회 기본계획’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정책박람회는 도민들과 정책소통의 계기를 만들고, 축제의 장으로 확대해 청소년에게 살아있는 사회교육의 경험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들 기관은 지난달 10일 3개 기관 실무자 준비위원 회의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5차례 회의를 가진 바 있다. 제주도는 보다 폭넓은 정책박람회 참여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도민 40여명을 대상으로 서울시 사례와 제주 박람회 기본계획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토론회도 열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서울시 사례 소개를 통해 도민사회에 공감대를 확산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며 “도의회·교육청과 함께 워크숍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보다 풍성하고 내실 있는 정책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제주 3개 기관 공조 ‘지역 정책박람회’ 연다
입력 2016-04-06 2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