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2016.4.7)

입력 2016-04-06 18:02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빌 2:3)

“Do nothing out of selfish ambition or vain conceit, but in humility consider others better than yourselves.”(Philippians 2:3)

다른 사람의 슬픔과 고통을 위로하고 나누는 것보다 다른 사람의 성공에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내는 것이 더 힘들 때가 있습니다. 그 사람이 경쟁 관계에 있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세상은 같은 반 학생을 친구라 부르지 말고 경쟁자라 부르게 합니다. 함께 일하는 동료라기보다 딛고 일어서야 할 경쟁의 대상으로 보게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들을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지체라고 말합니다. 남들보다 더 높은 자리에 오르기 위해 그들을 딛고 올라서기보다 그들을 나보다 더 낫게 여기라고 말합니다. 희생은 사랑의 다른 이름입니다. 희생 없이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나를 드러내고 과시하기보다는 나를 낮추고 남을 더 낫게 여기며 사랑으로 공동체를 세워 나가야 합니다.

<이상윤 한세대 외래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