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는 속히 오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때 상급이 있는데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주님 재림의 임박함을 깨닫고 이를 잘 준비하는 지혜로운 자가 돼야 합니다. 그리하여 주님 앞에 바로 설 수 있어야 합니다.
주님 재림을 지혜롭게 준비하기 위해 우리는 먼저 믿음으로 끝까지 굳게 서야 합니다.
베드로전서 5장 8절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는다’는 말씀과 마태복음 24장 24절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한다’는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지금 이 시대는 믿음을 지키기 어려운 때입니다. 사단은 여러 모양과 방법으로 우리의 연약한 부분을 이용해 믿음을 넘어뜨리려 합니다. 깨어 기도하며 말씀으로 무장해야 세상의 어떤 부귀영화나 금은보화의 유혹도, 힘들고 고통스러운 환난이나 핍박도 잘 견뎌낼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바울처럼 승리의 개가를 불러야 합니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딤후 4:7∼8)
두 번째로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해냈다’ ‘하나님을 따르는 우리들 또한 거룩하다’(레 11:45)고 말씀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사모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흘리신 보혈로 용서함을 받았고 의롭다함을 입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영원한 하늘나라를 상속 받을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사람 앞에서 또한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삶을 살면서 신랑 되신 예수님 앞에 신부로 어엿이 설 수 있어야 합니다. 요한계시록 21장 7절은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두려워하는 자, 믿지 아니하는 자, 우상숭배자 등 거짓을 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질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거룩한 삶을 통해 세상을 이기고 하늘나라의 상속자가 돼야 합니다.
세 번째로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전4:2)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계 2:10)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많은 사람 가운데 우리를 택하시고 귀한 사명을 주셨습니다. 나에게 가장 알맞은 직분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불평할 것이 아니라 감사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주님 앞에 설 때 칭찬받는 자들이 돼야 합니다. 그리하여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고 부르시는 하나님 앞에 서서 우리의 주인 되신 하나님의 즐거움에 참여해야 합니다.
권석호 목사 (경북 안동 예안교회)
◇약력=△1957년 경북 영주 출생 △장로회신학대학원 졸업 △현 경북농어촌목회소장, 안동교도소 자문위원장
[오늘의 설교] 어엿이 바로서리라
입력 2016-04-05 18:21 수정 2016-04-05 1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