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과잉정비 200% 보상해준다… 스마트케어 안심서비스

입력 2016-04-04 21:08
쌍용자동차는 자사의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과잉정비에 대해 최대 200% 보상해 주는 ‘스마트케어 안심서비스’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수리하지 않은 비용을 청구했거나 비용을 중복 청구한 경우가 서비스 대상에 해당된다. 사전 동의 없는 수리, 수리하지 않아도 되는 부품의 임의 수리로 피해를 입었어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단 사고차량의 보험수리는 제외된다. 신고가 접수되면 본사 소속 정비 전문가들의 검토를 통해 과청구된 금액의 최대 200%까지 보상해준다.

쌍용차의 지난달 내수 판매량은 9069대로 전월 대비 29.9% 상승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7.5% 증가한 실적이다. 최근 출시한 티볼리 에어를 비롯해 티볼리 브랜드가 인기를 얻은 결과다. 쌍용차 관계자는 “내수 시장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비 역량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유성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