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창업 지원 프로그램 ‘브라보! 리스타트’ 4기 업체들(사진)이 올해만 8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1월 선정된 브라보! 리스타트 4기 업체 12곳 중 3곳이 솔루션 판매, 공급계약 등을 체결하면서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음향 전문업체인 ‘래드손’은 LG전자의 블루투스 헤드셋 톤플러스에 디코더와 음질 개선 솔루션을 탑재했다. 또 일본 유명 헤드폰업체 ‘오디오 테크니카’가 올해 출시할 제품에도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래드손’은 5월 세계 최대 오디오 박람회인 독일 뮌헨 하이엔드 오디오쇼에 참가해 글로벌 마켓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토털 디바이스 보안솔루션을 개발하는 ‘시큐리티플랫폼’은 반도체설계 전문업체 ‘EWBM’과 지난달 21일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보안 솔루션을 탑재한 개방형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 플랫폼 개발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패션 플랫폼 ‘쑈픽’의 운영사인 ‘에어스케치’는 중국 허난성 소재 대형 면세백화점 ‘세항지창 콩강콰징’ 및 공동운영사업자 더코인터내셜과 450개 동대문 거점 온라인 쇼핑몰의 5만여 패션 아이템을 향후 5년간 온·오프라인상에서 독점 판매하는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SK텔레콤의 이재호 창조경제혁신(CEI)사업단장은 “앞으로도 벤처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고도화하고, 창업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준엽 기자
SKT 창업지원 프로그램 ‘브라보! 리스타트’ 사업 석 달 만에 80억 매출 대박
입력 2016-04-03 2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