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말레이시아 ‘CJ와우샵’ 첫 방송

입력 2016-04-03 20:59

CJ오쇼핑은 말레이시아 TV 홈쇼핑 ‘CJ와우샵’이 1일 오전 6시(이하 현지시간) 첫 방송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사진). 개국 당일 소개된 17개 상품 중 16개는 한국 중소기업 상품이었다. CJ오쇼핑은 한국 중소기업 상품의 해외 판로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첫날 방송에서는 ㈜PN풍년의 프라이팬, ㈜리즈타라 주얼리 제품과 ㈜이넬화장품 입큰진동파운데이션 등이 소개됐다. CJ와우샵은 다른 국가에서와 달리 기존 공중파TV에 홈쇼핑 방송을 송출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고객들은 시험방송부터 큰 관심을 보였다. CJ오쇼핑 측은 지난달 29일 오전 12시30분부터 3시간 동안 실시된 시험방송에서 화면 하단에 노출된 전화로 200여건의 고객 문의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평소 방송이 없는 시간대였고 시험 방송이었지만 한국 제품에 대한 말레이시아 소비자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CJ와우샵은 2019년까지 1000억원 규모로 매출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