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 한수원 사장 ‘원자력인더스트리서밋’ 공로상

입력 2016-04-01 20:31

조석 한수원 사장이 3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2016 원자력인더스트리서밋’에서 국제 핵안보에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사진).

원자력인더스트리서밋은 핵안보정상회의와 연계된 회의로, 원자력의 안전한 사용과 사이버 테러 방지 등을 논의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원자력산업계 리더들의 모임이다.

조 사장은 “국제테러 위협 등으로 핵안보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져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수원은 원자력산업의 글로벌 리더로서 핵안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수원은 핵안보정상회의 기간 중 워싱턴DC 컨벤션센터에 부스를 설치하고 한국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수출한 원전 모델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한수원은 원자력 도입부터 수출까지 한국 원전의 역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부스를 설치, 관람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조 사장은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원자력 운영사들의 국제적 협의체인 세계원전사업자협회(WANO) 회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워싱턴=전석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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