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동부지방산림청, 국·공유재산 교환키로

입력 2016-03-31 20:56
강원도 강릉시와 동부지방산림청은 31일 강릉시청에서 국·공유재산 교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와 동부청에 따르면 교환 대상 부지는 시 소유 종합운동장 내 테니스장 부지 8777㎡, 산림청 소유 옛 관사부지인 용강동 일대 2862㎡와 옛 국유림관리소 부지 포남동 일대 2576㎡다.

시는 부지 교환 후 용강동 부지를 주차장, 포남동 부지를 주민센터 및 주차장 부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그동안 시는 용강·포남동 일대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동부청과 국·공유재산 교환을 추진해 왔다. 최명희 시장은 “맞교환하는 부지에 주차장을 만들면 그동안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던 주차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부청은 테니스장 부지를 활용해 민원인 주차장, 목재문화 확산을 위한 목재문화체험장 등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이경일 청장은 “강릉시민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등 주민 위주의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왔다”며 “목재문화체험장이 조성되면 목재문화를 확산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릉=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