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지난 3일 출시한 만 24세 이하를 겨냥한 ‘Y24 요금제’ (사진)가입자가 4만명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요금제가 출시된 이후 신규·기기변경 등으로 KT에 가입한 만 24세 이하 고객 중 절반이 Y24 요금제를 선택하고 있다고 KT는 설명했다. Y24 요금제의 경쟁력은 추가로 제공되는 ‘3시간 무제한 데이터’다. Y24요금제 가입자는 KT의 ‘LTE 데이터 선택 요금제’와 같은 수준의 데이터에 추가로 하루 3시간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받는다. 3시간 동안 2GB가 기본 제공되고 모두 소진하면 3Mbps 속도로 계속 쓸 수 있다.
Y24 요금제는 ‘반값팩’을 통해 올레TV 모바일 데일리 팩, 지니팩, LTE 데이터 500MB 등을 매달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또 Y24 무비나잇 이벤트에 참여하면 매달 무료 영화관람 기회도 누릴 수 있다.
KT는 20대 초반 사용자들이 경제적인 자립도가 높지 않지만 데이터 사용량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Y24 요금제를 개발했다. 20대 초반의 데이터 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10차례 임직원 토론회를 거쳐 매일 3시간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키로 결론을 내렸다.
김준엽 기자
KT ‘Y24요금제’ 가입 4만명 돌파… 하루 3시간 무제한 데이터 제공
입력 2016-03-31 2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