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지사 中·베트남 방문

입력 2016-03-30 21:57

한·중국,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00일을 맞아 남경필(사진) 경기도지사가 중국과 베트남을 방문한다.

경기도는 남 지사가 3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4박6일 일정으로 수출활로 모색과 전략시장 확대를 위해 중국과 베트남을 방문한다고 30일 밝혔다. 중국과 베트남은 경기도 수출의 1위와 3위를 차지하는 지역이다.

남 지사는 방문 기간 동안 중국 광저우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경기비즈니스센터(GBC) 개설 행사를 갖는다. GBC는 해외진출이 어려운 도내 중소기업을 대신해 현지에서 시장정보 제공과 판로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현재 미국 LA, 중국 상하이·선양, 러시아 모스크바, 인도 뭄바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등 5개국 6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경기도는 광저우와 호치민시에 이어 올해 안으로 중국 충칭, 중동 두바이, 이란, 독일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남 지사는 중국과 베트남 정부 주요 인사들과 만나 경제통상 협력기반을 강화한다.

31일에는 경기도와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광둥성을 방문, 주샤오단 성장을 만나 한·중 FTA 발효에 따른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다음 달 2일에는 베트남 복지부장관과 만나 양 지역 의료산업 발전과 협력방안을 논의한다.수원=강희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