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2016.3.31)

입력 2016-03-30 17:37

“네가 네 포도원의 포도를 딴 후에 그 남은 것을 다시 따지 말고 객과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남겨두라.”(신명기 24:21)

“When you harvest the grapes in your vineyard, do not go over the vines again. Leave what remains for the alien, the fatherless and the widow.”(Deuteronomy 24:21)

불법을 저지르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자신의 이익을 최대한 추구하는 것은 죄가 아니라고 사람들은 말합니다. 오히려 자본주의 사회에서 당연한 권리라고 합니다. 성경도 이것을 죄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것만 생각하고 다른 사람을 전혀 돌보지 않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삶이 아닙니다. 성경은 포도원에서 추수한 후 가지에 붙어 있는 몇 송이 안 되는 포도를 내 것이라 고집하며 다시 따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성경은 몇 개 붙어 있지 않은 이 포도송이는 주인의 것이 아니라 고아와 과부, 가난한 사람들의 것이라고 전합니다. 다른 사람들과 내 것을 나누는 것은 손해가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기쁨의 향연입니다.

<이상윤 한세대 외래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