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금융권의 치열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유치 경쟁에서 앞서가기 위해 저렴한 수수료를 무기로 내세웠다. 신탁형 ISA 보수를 무료로 책정했고, 일임형 ISA 상품수수료는 모델포트폴리오(MP) 유형별로 초저위험형 0.1%, 저위험형 0.2%, 중위험형 0.5%, 고위험형 0.6% 수준으로 비교적 낮게 책정했다.
신탁형 ISA 가입고객을 위해 다음달 29일까지 연 5.0%(세전) 특판 RP(환매조건부채권)를 판매한다. 만기는 90일이며, 1인당 500만원 한도로 가입할 수 있다. 일반 RP 수익률이 현재 1.4%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높은 편이다. ISA전용 ‘K-FI 글로벌시리즈’는 최소가입금액을 대폭 낮춰 10만∼1000만원까지 청약할 수 있게 했다. K-FI 글로벌시리즈는 해외 부동산을 기반으로 설계된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이다. 특판 기타파생결합사채(DLB) 상품도 지속 출시한다. 은행권 예금금리보다 경쟁력 있는 원금지급형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현대증권 ‘ISA’, 저렴한 수수료 강점… 신탁형은 무료로 책정
입력 2016-03-30 1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