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세븐 컨설팅’, ‘가성비’ 높인 신개념 보험 마케팅… 보장 한눈에

입력 2016-03-30 18:58

삼성화재의 ‘세븐(7)컨설팅’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높이는 보험가입 컨설팅으로 주목받고 있다. 7컨설팅은 짧은 고객 상담시간에 효율적으로 상품을 안내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한 지점장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현재 판매 중인 100여개의 담보를 병원 진료 프로세스에 따라 7단계(실손-진단비-일당-수술비-후유장애-장기요양자금-사망)로 압축해 분류하고, 현재 보장 여부 및 상세 내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7컨설팅 시트를 개발했다.

7컨설팅 시트로 15분 안에 효율적인 상품 설명이 가능하고, 스스로 완벽하게 보험에 가입돼 있다고 여기는 고객도 부족한 담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고객 연령대에 맞는 담보에 집중해 보험가입이 가능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 아이디어는 지난해 말 사내 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높은 순위로 수상했다. 여기서 힌트를 얻은 삼성화재는 업계 최초로 출시한 가족력 위험분석 앱에 7컨설팅 시스템을 탑재, 상용화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