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 1만600명 채용”… 15%↑

입력 2016-03-29 21:14
KT가 올해 1만60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1400명(15%) 늘어난 규모다.

29일 KT그룹에 따르면 올 상·하반기 2회의 대졸, 석·박사 공개채용 및 수시 경력 채용을 통해 기획, 영업관리, 네트워크, R&D 등 분야에서 450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지난해(309명)와 비교할 때 40% 이상 인원을 늘린 것이다. 이와 별도로 인턴은 영업관리, 네트워크, 디자인 등 분야에서 150명을 새롭게 뽑는다.

이번 채용의 특징은 정부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스펙을 초월한 ‘능력중심 채용’을 우선한다는 점이다. 지원자가 직무 관련 역량을 5분간 자유롭게 표현하는 ‘스타 오디션’과 직무 수행에 있어서 특이한 자격증이나 경험이 있을 경우 스펙에 관계없이 선발하는 ‘달인 채용’이 대표적이다.

상반기 공개채용 서류 접수는 29일부터 4월 11일까지 이뤄진다. KT는 4월 2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 EAST사옥에서 ‘KT 잡 페어’를 연다. 개별 직무상담, 취업 컨설팅, 스타 오디션 등 취업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KT는 신규 채용 확대와 별도로 정부의 ‘고용디딤돌’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