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동반성장 평가 2년 연속 최고 등급 달성

입력 2016-03-29 20:28
안전보건공단 임직원들이 지난해 3월 울산 중구 공단 본부에서 비전선포식을 갖고 있다. 공단은 2019년 사고사망만인율을 선진국 수준인 0.003%포인트까지 낮춘다는 목표와 비전달성을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안전보건공단 제공

안전보건공단은 지난해 3월 ‘일하는 사람의 행복파트너, 최고의 산업재해예방 전문기관’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산재보험 가입자 뿐 아니라 모든 일하는 사람을 공단의 사업 대상으로 삼고, 최상의 안전보건 서비스와 인프라 구축을 통해 산재 예방에 매달리겠다는 것이다. 2019년까지 사고사망만인율(근로자 1만명당 사고에 따른 사망자)을 선진국 수준인 0.003% 포인트까지 줄이는 것이 목표다. 이영순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 비전과 경영목표 달성을 통해 안전한 일터, 건강한 근로자,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단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공단이 직접 관리하기 힘든 사업장은 민간에 위탁해 지원하는 민간위탁사업 예산을 2011년 240억원에서 지난해 300억원으로 25% 이상 확대했다. 방호장치나 보호구를 제조하는 소규모 사업장의 기술 개발 활동 지원을 위해 지난해 2억4000여만원을 투입했다. 공단 관계자는 28일 “이 같은 노력으로 올해 산업통상자원부와 동반성장위원회의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