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의 올해 경영목표는 ‘국민의 눈으로 국민행복 실현’이다. 도로공사가 ‘고속도로 휴게소의 변신’에 매달리고 있는 것도 국민들이 가장 가까이, 오랜 시간 도로공사를 접하는 공간이라는 점 때문이다.
도로공사는 2014년부터 청년창업휴게소 제도를 도입, 만 20세 이상 35세 이하 청년들에게 휴게소 매장을 창업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29곳 휴개소에서 29개 매장이 운영되기 시작한 것이 올해 현재 모두 72곳 휴게소, 115개 매장으로 확대됐다. 이를 통해 306명의 청년들이 창업기회를 얻었고, 휴게소 자체도 젊은 분위기에 다양한 먹을 거리와 상품을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휴게소 주차장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해 전력생산 효과 뿐 아니라 눈·비와 햇빛을 막아주는 캐노피를 역할을 하게 한 것도 쾌적한 주차장 이용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휴게소 국민평가’를 통해 각 휴게소의 서비스 혁신도 유도하고 있다. 올해 평가에는 총 125만명의 이용자들이 참여해 경부고속도로 입장(서울) 휴게소 등 1등급 휴게소 18곳과 2등급 휴게소 34곳을 발표하기도 했다. 도로공사는 1등급과 2등급을 받은 휴게소에 ‘국민등급 인증마크‘를 표시해 이용자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 올 경영 목표 ‘국민 눈으로 국민행복 실현’
입력 2016-03-29 2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