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협업 통한 맞춤형 서비스 구현 정부 3.0 앞장

입력 2016-03-29 20:29
대구 혁신도시에 들어선 신용보증기금 신사옥. 1976년 설립돼 세계 최고 수준의 중소기업 지원기관으로 성장해왔다. 신용보증기금 제공

신용보증기금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대구 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하고 정부3.0을 선도하는 국민 맞춤형 서비스로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신보는 기업은행, 농협은행, 우리은행과 ‘창조경제혁신센터 추천기업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금융·비금융 전 분야에 걸쳐 포괄적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전국 19개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추천하는 기술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기업들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기업은행과 농협, 우리은행이 5년간 신보에 특별출연을 하고, 신보는 출연금의 20배에 이르는 협약보증을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한 기업 등 우수창업기업에게 제공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스타트업 기업을 위한 장기분할상환 보증상품인 S-플러스 보증을 출시했다. 최초 3년간 전액 보증이 적용돼 추천기업이 자금을 대출할 때 최초 3년간 전액보증을 받으며 금리와 보증료율 우대도 적용된다.

여기에 중소기업 특화컨설팅을 제공해 스타트업의 제조·마케팅·시장개척을 전방위로 돕는다.

신보는 협약대상 은행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5년간 1만여개의 우수 스타트기업에 3조원의 협약보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