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0 시대를 맞아 공기업들이 달라지고 있다.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사회 및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안전보건공단은 올해 산업통상자원부와 동반성장위원회의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았고, 한국도로공사는 휴게소 국민평가를 통해 각 휴게소의 서비스 혁신을 유도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10개 은행과 협력한 하도급 대금지급 확인시스템을 통해 하도급 대금체불 관행을 없앴다. 보훈복지의료공단이 운영하는 보훈병원은 중동호흡기증후군이 위세를 떨치던 지난해 위기관리능력을 발휘해 발생 제로 인증인 ‘보건복지부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 K-워터(수자원공사)는 태국의 물 문제 해결 차원에서 짜오프라야강 유역 수자원 개발에 참여하는 등 아시아지역 수자원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신용보증기금은 협업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와 정부 3.0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
공기업들 ‘정부 3.0 시대’ 선도 발걸음 빨라졌다
입력 2016-03-29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