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할부금 50% 내는 ‘H 클럽’ 출시

LG유플러스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단말기 구매 프로그램인 ‘H 클럽’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H 클럽은 30개월 할부 기준으로 스마트폰 할부금의 50%를 18개월 동안 납부하고 사용하던 중고폰을 반납하면 남은 할부금 부담 없이 새 기기로 바꿀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예를 들어 출고가가 80만원인 스마트폰의 공시지원금이 20만원이라면, 할부원금은 60만원이 된다. H 클럽 가입 고객은 이 중 30만원을 우선 부담하고 18개월 이후 남은 30만원은 중고폰을 반납하면 내지 않아도 된다. 18개월 후 해당 중고폰 시세가 10만원이라면 남은 20만원을 LG유플러스가 보상하는 식이다. 기존에 시행하던 ‘심쿵클럽’보다 최대 6만원가량 고객 부담이 줄었다. 19개월이 넘어가면 H 클럽이 보상하는 차액 규모가 줄어든다.

가입 대상 스마트폰은 G5, 갤럭시S7·S7엣지, 아이폰6s·6s플러스 등 5종이고, 보험 제휴 상품인 ‘폰케어플러스 옵션Ⅱ’ 가입자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신규 단말기 개통 후 30일 이내 가입할 수 있다. 신청기한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