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북특구본부, 특허 분야별 DB화… 특허자산 경영

입력 2016-03-28 20:27
전북도와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는 전국 광역단체 최초로 도와 전북특구가 갖고 있는 특허를 전수 조사해 특허자산 경영에 나설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도와 전북특구본부는 오는 8월까지 보유 특허를 분야별(농생명융복합, 융복합 소재부품)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특구본부 홈페이지(innopolis.or.kr)를 통해 누구나 검색할 수 있도록 추진키로 했다. 주요 내용은 ‘전북도와 전북특구의 특허 전수조사’ ‘특화분야 기술분류체계(4단계) 구축’ ‘기술 세분류별 특허 패키징’ ‘분쟁현황’ 등이다. 이후 전북특허 활용 후보기업 추천을 비롯해 산업부 첨단기술제품과 전북특허 간 매칭 정보, 기술이전 가능 특허 추천 및 대덕특구 등 타 특구 추천기술과 전북특구 특허와의 매칭 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와 전북특구본부는 “향후 첨단기술기업 지정이 활성화하고 기술출자가 활발히 촉진돼 연구소기업 설립이 많아지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 도 전체에는 4만여건의 등록특허가 있으며, 전북특구에는 4300여건이 있다

유희숙 전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작업은 지자체의 특허자산경영에 의미 있는 도전적 시도”라고 평가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