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봄 정기 세일, 31일 일제히 시작

입력 2016-03-27 20:37
백화점 봄 정기 세일이 오는 31일 일제히 시작된다. 기존 백화점 세일은 대부분 금요일에 시작됐지만 이번 세일은 목요일로 앞당겨졌으며, 기간도 백화점별로 다르다.

신세계백화점은 4월 10일까지 11일간 집중적으로 세일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단 브랜드 할인은 17일까지 이어지고, 13일부터는 ‘멘즈 위크’라는 테마로 이어가 다소 둔화될 수 있는 세일 중후반 매출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봄을 맞아 의류와 액세서리, 잡화 상품 총 150품목을 할인 판매하는 ‘어메이징 굿스’와 봄나들이를 위한 피크닉용 식품과 생활용품 300여개 품목을 초특가로 판매하는 ‘스페셜 팩’을 마련했다.

롯데백화점은 4월 17일까지 18일 동안 7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러블리 명작 세일’을 한다. 본점 9층 행사장에서 4월 5일까지 50억원어치 규모의 ‘영패션 4大 그룹대전’을 열고 봄 시즌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본점 잠실점 등 20여개 점포에서는 4월 10일까지 DKNY, 산드로 등 총 75개의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봄 신상품을 10% 할인 판매하는 ‘컨템포러리 페어’를 연다.

현대백화점도 4월 17일까지 ‘봄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해외 유명 브랜드를 비롯해 남성·여성·잡화·아동 등 전 상품군의 봄·여름 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참여 브랜드는 850여개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전국 15개 점포에서 3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인 500억원 규모의 물량을 선보이는 ‘H-컨템포러리 페어’를 진행한다.

AK플라자는 4월 17일까지 전점에서 ‘삼성물산·LF 패션그룹 남성복 브랜드 대전’ ‘나이키·아디다스 라이벌전’ 등을 열고 인기 제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