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노숙인이나 쪽방주민 등에 대한 의료비 지원을 지난해보다 8억원 많은 36억원으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노숙인 등이 지정 의료시설(76곳)을 이용할 경우 건강보험자의 자기부담액과 수급의료급여자의 비보험 항목을 전액 지원한다. 또 건강보험료 미납 등으로 무보험 상태인 노숙인 가운데 100명을 의료수급자로 전환시킬 계획이다. 서울역·영등포역 인근에 있는 무료진료소에 정밀진단 초음파 기기를 설치하고 공중보건의사를 일반의사로 교체해 전문성도 강화한다.
[뉴스파일] 서울시, 노숙인·쪽방주민 의료비 36억 지원
입력 2016-03-24 2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