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마케도니아 등이 지난 10일부터 난민들의 자국 유입을 국경에서부터 차단하면서 시리아 난민 2만5000여명이 그리스 북부에 발이 묶였다.
이에 서울 노원구 광염교회(조현삼 목사) 성도들이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의 이름으로 사랑을 전하기 위해 현지로 떠났다. 광염교회가 개척한 의정부 광염드림교회 오세민 목사와 서울 도봉구 우리광염교회 이도수 목사도 동행했다. 그리스에서 김수길(데살로니키 빛과소금팀 팀장) 선교사와 현지 선교연합팀을 만난 봉사단은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이도메니 난민캠프, 네아 카발라 지역, 디아바타 지역에 머물고 있는 시리아 난민들에게 생필품과 빵, 음료 등을 전달하며 구호활동을 펼쳤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서울 광염교회, 그리스 내 시리아 난민 구호
입력 2016-03-24 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