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4일 무재해… 현대오일뱅크, 업계 최장

입력 2016-03-24 21:09
현대오일뱅크 충남 대산공장에 설치된 전광판에 23일 정유업계 최장 무재해 기록 달성을 알리는 문구가 표시돼 있다. 현대오일뱅크 제공

현대오일뱅크가 국내 정유업계에서 가장 긴 874일간 무재해 기록을 세웠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2013년 10월 31일부터 23일까지 874일 동안 안전사고 없이 공장을 운영해 ‘무재해 600만 인시’를 달성했다. ‘인시’란 공장 운전원들의 근무시간을 합산한 개념이다. 1명이 1시간 동안 근무한 것을 ‘1인시’로 표현한다. 공장 인원이 많은 타 정유사들이 무재해 700만, 900만 인시를 달성한 적은 있으나 무재해 기간만으로 850일을 넘긴 것은 현대오일뱅크가 처음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충남 대산공장에서 화재와 폭발 등 비상시 시나리오를 만들어 불시에 대응하는 종합비상대응훈련을 반복하고 있다. 노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