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생명의 주여 면류관’ 154장 (통139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27장 57∼66절
말씀 : 우리 주님은 고난 가운데 그리고 어려움 가운데 있는 우리를 버려두고 떠나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하시는 분입니다. 오늘 말씀 속에서 그 주님을 만나기를 바랍니다. 고난 가운데 다 도망했지만 그 가운데 나타난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바로 아리마대 요셉이라는 사람입니다.(57절)
그가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고 부탁합니다. 예수님의 열두 제자는 십자가에 달리실 때 다 도망갔습니다. 그때 나타난 한 사람 요셉. 얼마나 귀한 사람인지 모릅니다. 요셉을 성경에는 선하고 의로운 공직자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자기의 삶 속에서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는 끝까지 진실에 대해 진리를 붙잡는 사람이었고, 자기에게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르는 가운데서도 주님을 위해 자기의 모든 것을 쏟아 부었던 사람입니다. 그러는 중에 예수님의 장례를 치르는 축복을 얻게 되었습니다. 주님 앞에 자기의 물질을 온전히 드릴 수 있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러한 요셉을 성경은 예수의 제자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또한 그런 말을 듣고 사는 주님의 제자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예수님 곁에는 요셉이 있었고 그 무덤 옆에는 귀한 예수님을 따르며 예수님을 사랑했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61절) 죽어도 주를 위하여, 살아도 주를 위하여, 영광을 당해도 또한 수치를 당해도 주를 위하여, 주와 함께했던 사람들, 예수님을 지극히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세상에서 죽음을 뛰어넘어 남는 것은 바로 예수님을 사랑해서 했던 모든 일이 남는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이들은 예수님을 사랑해서 그렇게 헌신한 것입니다. 우리도 주님을 사랑하기에 섬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님을 사랑하기에 오늘도 기쁨으로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기에 기쁨이 있고 여기에 평강이 있는 것입니다. 이와 반대로 주님을 증오하고, 주님을 죽이고 주님이 하셨던 말씀을 기억하면서 두려워했던 사람들이 있습니다(62∼63절).
그들은 주님이 하셨던 말씀이 두려워 무덤을 봉인합니다(66절). 그러나 주님은 부활의 능력으로 우리를 찾아오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오늘도 그 십자가를 보면서 주님의 놀라운 사랑을 다시 한번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주님은 오늘도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그 주님과 함께 담대하게 세상을 향해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기도 :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무덤에 들어가신 주님! 우리도 이 땅에서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 죽고 주님과 함께 살아가길 소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종필 목사<이천중앙교회>
[가정예배 365-3월 26일] 무덤에 들어가신 예수님
입력 2016-03-25 1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