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신규 직원 10% 대구지역 인재 채용… 저소득층 에너지 지원에 30억 투입

입력 2016-03-24 18:50
한국가스공사 직원들이 대구 북구에서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을 배달하는 모습. 한국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가 대구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가스공사는 2014년 10월 대구시로 이전한 이후 대구시, 한국산업단지공단 등과 함께 지역에 관련 산업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기술개발과 금융지원 등 지역상생협력에 61억원을 투자하고, 지역인재 43명을 채용했다. 경북대 어린이 병원에는 의료 인프라 구축을 위해 11억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대구지역 4개 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의 인재를 발굴하고, 공사의 신규 직원 중 10%는 지역 인재로 구성하기로 했다.

가스공사는 올해 에너지 효율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주력한다. 대구지역 경로당 등 에너지 효율 취약시설에 에너지 효율 지원을 확대하고, 저소득층을 위한 에너지 복지사업에 30억원을 들이기로 했다. 가스공사는 사회복지시설의 도시가스빨래건조기 보급, 취약계층 연탄 보일러 교체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2013년부터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진행해 온 ‘몸 튼튼 꿈 튼튼 사업’도 이어간다. 가스공사는 지난 2년 간 대구지역에 장난감도서관 4개를 개설하고, 취약계층 중·고등학생의 교복과 문화 관람을 지원하는 등 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한 활동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