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임자도 기가아일랜드에 국내 유일의 어린이 체험형 스마트팜을 개소했다.
스마트팜에서는 실시간으로 농작물을 모니터링하고, 스마트기기에서 하우스 시설 자동 개폐는 물론, 온도 및 습도를 언제 어디서나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다. 학생들은 운동장 한켠에 마련된 스마트팜에서 지역특산품인 대파, 브로콜리, 양배추를 재배하고, 임자초등학교 교화인 튤립을 심는다. 복합환경제어시스템과 영상관제시스템을 활용해 실제 농가 정보통신기술(ICT) 체험을 할 수 있다. 국내에서 어린이 교육을 위한 체험형 스마트팜은 임자초등학교가 유일하다.
스마트팜에 구축된 복합환경제어시스템은 비닐하우스에 설치된 온도·습도 센서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스마트폰으로 체크하면서 환경을 조절할 수 있다. 영상관제시스템은 줌 기능이 가능한 CCTV를 통해 스마트팜의 입·출입 관리뿐만 아니라 작물의 생육 상태와 병해충 발생여부를 관찰할 수 있다. KT가 구축한 스마트팜은 임자도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운영한다.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채소는 불우이웃에게 전달해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KT, 임자도 어린이 체험 스마트 팜 문열어… 재배 채소 불우이웃에 전달 나눔 실천
입력 2016-03-24 1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