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3일 인터넷 검색 시 금융감독원을 사칭하는 팝업창이 떠 개인정보를 빼내는 사례가 신고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 접속했을 때 ‘보안관련 인증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는 안내가 뜨면서 피싱 사이트로 연결돼 보안승급을 위해서라며 주민등록번호와 은행 계좌 비밀번호,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등을 묻는다. 금감원은 “지난달부터 280건의 신고가 접수됐다”며 “금감원이나 금융회사가 보안인증을 한다며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박은애 기자 limitless@kmib.co.kr
금감원 사칭 팝업창 요주의
입력 2016-03-23 2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