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저개발국에 소통과 교육을 통한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 기업의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2015년부터 ‘미얀마 임직원 봉사단’을 조직해 미얀마 만달레이 주, 냥우 군, 따웅비라이 구 내 총 6개 마을 지역민들과 소통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존 사업이 건축 및 유지보수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이었다면 현대제철은 건축물 지원뿐만 아니라 마을 음악회, 바람개비, 비즈공예 등 문화교육봉사를 통한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하고 있다.
아울러 신용조합을 조직해 마을주민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주고 있다. 개인에게 10%의 높은 이자를 지불하며 생업을 이어가던 주민들에게 신용조합의 소규모 대출프로그램을 통해 3%의 이자로 자금을 지원해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신용조합 내에 마련한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에게 취업 및 창업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2014년부터 식수 건립사업도 펼치고 있다.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건조지대가 확산되는 등 식수 및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인수 마을 등 6개 지역에 올해까지 식수시설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제철, 미얀마 6개 마을서 문화교육봉사… 신용조합 조직해 경제 자립 도와
입력 2016-03-24 1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