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맥주 전문기업 오비맥주는 매년 마케팅 예산의 5% 이상을 의무적으로 건전음주 및 CSR 활동에 사용하는 등 사회공헌에 힘쓰고 있다.
2010년부터 몽골의 사막화 및 황사 피해 예방, 건강한 생태계 복원을 위해 국제 NGO 푸른아시아와 공동으로 몽골에서 ‘카스 희망의 숲 가꾸기’ 조성사업을 벌이고 있다. 사막화되고 있는 에르덴솜 지역에 2020년까지 15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대규모 환경개선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이 수여하는 ‘2014 생명의 토지상(賞)’ 최우수 모델상을 받았다.
무절제한 음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건전음주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가족대화로 청소년 음주 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로 창작연극 ‘링 위의 가족’을 제작해 지난해부터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이외에 임직원이 참여하는 ‘만원의 행복, 물 사랑 걷기(Walk for Water)’ 환경 캠페인을 통해 모은 기금을 물 부족 국가에 기부하고 있으며, 지역 우수인재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오비맥주의 3개 공장이 위치한 광주와 이천, 청주 지역 청소년들에게 2003년부터 현재까지 7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오비맥주, 몽골 ‘희망의 숲 가꾸기’… 물 부족 국가 기부도
입력 2016-03-24 1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