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효능 우엉차 음료매장서 강세

입력 2016-03-23 19:19

올해 차음료 시장에서는 우엉차가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다이어트와 몸매 관리에 민감한 여성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우엉에 대한 관심이 뜨겁기 때문이다.

식음료 업계에서도 트렌드를 파악하고 공략에 나서고 있다. 광동제약과 남양유업, 롯데칠성음료 등 식음료 업체가 마시기 편한 우엉차를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들 업체 중 괄목할 만한 성적표를 거둔 곳은 롯데칠성음료로 지난해 4월 우엉을 소재로 한 ‘잘빠진 하루 초가을 우엉차(사진)’를 출시했는데, 출시 이후부터 2016년 2월까지 10개월간 총 820만개 이상 판매됐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잘빠진 하루 초가을 우엉차’는 ‘우엉’을 원료로 한 차음료로, 경상남도 진주 등지에서 재배한 100% 국산 우엉을 겉껍질까지 통째로 우려낸 것이 특징이다. 또 물처럼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제로 칼로리(0㎉)’ 차음료로, 섬유질이 풍부한 우엉의 장점 그대로 식이섬유 1,000㎎을(350㎖ 페트는 700㎎) 함유하고 있다.

조규봉 기자 ck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