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은 따사롭고 바람은 싱그럽고…. 등산이나 하이킹을 즐기지 않던 이들도 야외로 나가고 싶은 계절이다. 본격적인 아웃도어 활동 시즌을 맞아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신제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올봄 새롭게 선보인 아웃도어 의류들은 아웃도어 고유의 기능은 업그레이드되면서 디자인도 세련된 것이 특징이다. 봄 등산의 필수품인 방풍재킷의 경우 기능성 원단을 사용해 부피는 크지 않고, 가벼우면서도 바람과 습기를 차단해 체온을 유지해준다. 뿐만 아니라 알러지 및 호흡기 질환을 야기하는 미세먼지도 어느 정도 막아줘 야외 활동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게 해준다. 그런가 하면 디자인과 색상도 한결 멋스러워졌다. 그래서 웨이트 트레이닝, 필라테스 등 도심 속 운동을 즐기는 것은 물론 트레킹, 등산 등의 아웃도어 활동에도 적합할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멋스럽게 입을 수 있다. 이른바 멀티룩이 대세다.
아웃도어 활동의 필수품 중 하나인 신발도 기능과 디자인이 업그레이드됐다. 아웃도어 신발들은 접지력이 뛰어나고, 충격 흡수에 강할 뿐만 아니라, 가볍고 방수 및 방풍 기능을 갖추고 있어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최적의 컨디션을 보장해준다. 그러면서도 투박하지 않아 도심에서도 신을 수 있는 온·오프 로드 겸용이 대부분이다.
최고의 아웃도어 브랜들이 선보인 올봄 신제품들의 특징을 알아본다.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아웃도어룩 ‘멀티’가 대세다… 업체들 신제품 잇달아 출시
입력 2016-03-23 1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