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동계올림픽의 모든 것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올림픽 홍보관(사진)이 강원도 강릉에 이어 평창에도 문을 연다. 평창군은 오는 25일 평창군의회 청사 옆에 조성된 2018평창동계올림픽 홍보관에서 심재국 군수와 유인환 평창군의회 의장, 지역 기관·단체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관 개관식을 갖는다고 22일 밝혔다.
7억15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자된 홍보관은 연면적 205㎡ 2층 규모로 지어졌다. 홍보관에는 스키, 스켈레톤, 아이스하키 등 동계올림픽 종목과 관련된 전시물 38종과 영상실, 안내데스크, 체험존, 휴게공간 등이 조성돼 있다.
홍보관은 평창과 강릉, 정선의 동계종목 경기장과 경기종목, 교통·숙박, 패럴림픽 대회까지 올림픽에 대한 모든 정보가 제공돼 올림픽 홍보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홍보관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개최도시 평창의 위상을 높여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월 문을 연 강릉 동계올림픽 홍보체험관은 보다 다양한 볼거리가 더해졌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동계올림픽 홍보 강화를 위해 최근 컬링과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경기 조형물 등을 추가 설치했다. 특히 조직위는 이달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한 달간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올림픽 즐기기 프로그램’을 주 2회 시범 실시할 계획이다.
강릉 녹색도시체험센터 인근에 조성된 홍보체험관은 12m짜리 컨테이너 14개를 활용해 386㎡ 규모로 지어졌다. 동계스포츠 주제 전시실을 비롯해 4D체험관 등이 갖춰져 있다.
평창=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평창올림픽 홍보관 강릉 이어 평창서도 오픈
입력 2016-03-22 2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