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본 윌라라, 제주 특산물로 만든 영국 대표 먹거리

입력 2016-03-22 17:51

지난해 ‘먹방’이 유행하면서 백화점이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밀본의 피쉬앤칩스 브랜드 윌라라는 맛을 인정받아 대전 서구의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에 입점을 앞두고 있다.

제주도에서 시작한 윌라라는 특색 있는 인테리어와 신선한 메뉴로 여행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제주의 명소로 떠올랐다. 윌라라의 대표메뉴는 피쉬앤칩스와 샤크앤칩스다. 영국의 대표 먹거리인 피쉬앤칩스를 제주특산물인 달고기와 상어 고기를 사용해 한국화한 메뉴다. 윌라라의 피쉬앤칩스는 양질의 재료를 고온의 기름에 튀겨 겉은 바삭하고 속살은 촉촉한 맛을 자랑한다. 서종옥 윌라라 대표는 호주 유학 시절 서호주 코트슬로의 생선요리집 ‘코트앤 코피쉬바’에서 피쉬앤칩스 맛에 매료돼 3년간 일하며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코트앤 코피쉬바는 최근 TvN의 미식 토크쇼 프로그램인 수요미식회 유랑단에 소개돼 화제가 된 곳이기도 하다.

서 대표는 “피쉬앤칩스가 비록 영국을 대표하는 음식이지만 제주의 풍부한 식재료를 이용해 ‘제주스러운’ 음식으로 만들고 싶어 많은 열정과 노력을 들였다”며 “세계 유일의 제주를 담은 윌라라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