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라이프생명이 업계 최초로 개발한 ‘현대라이프 양·한방건강보험’이 지난 2월 말 계약건수 3000건을 훌쩍 넘어서며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같은 실적은 설계사 수가 1500여 명의 회사로서 단기간에 상당히 높은 성과를 올렸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출시 이전부터 보험업계에 입소문을 타며 기대를 모아왔다. 출시 이후 인기는 그만큼 한방 치료 보장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높았다는 것에 대한 방증이다. 현대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출시 이후 고객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고 특히 한의원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많이 났다”며 “타 보험사들도 ‘한방’ 특약을 내세우는 등 업계의 블루오션을 개척한 상품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라이프생명은 지난 1월 28일 생명보험협회로부터 업계 최초로 한방 치료비를 보장하는 상품의 독창성을 인정받아 3개월간 배타적 사용권도 획득했다. 그간 통계 부족으로 상품 개발이 어렵다는 업계의 우려를 깨고, 대한한의사협회와 1년여 간의 고민과 노력 끝에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신개념 상품을 선보인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이 상품은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등 중증질환부터 일상생활 재해사고 발생 시, 진단금과 병의원 치료비는 물론 첩약·약침·물리치료 등 한의학 치료비를 정액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40세 남자 가입금액 1500만원 기준, 20년납 순수보장형 선택 시 월 보험료는 4만4700원이고, 보장기간 동안 보험료 인상이 없다. 50% 환급형을 선택하면 만기 생존 시 납입한 보험료의 50%를 돌려받을 수 있다. 20세부터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김진환 기자 goldenbat@kukinews.com
현대라이프생명, ‘양·한방건강보험’ 인기… 3000여건 계약
입력 2016-03-23 1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