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카레, 입맛·건강 조화시킨 카레로 시장 석권

입력 2016-03-22 17:27 수정 2016-03-22 20:42

1940년쯤 국내에 처음 소개된 카레는 70년대 ㈜오뚜기에 의해 대중화됐다. 오뚜기 카레는 ㈜오뚜기가 회사설립과 함께 생산한 최초의 품목으로 69년 오뚜기 분말 즉석카레라는 제품명으로 국내 최초로 생산됐다. 분말 형태부터 바로 먹을 수 있는 3분카레 등 다양한 모습으로 인기를 끌어온 카레는 2004년 강황 함량을 기존보다 50% 늘리고 베타 글루칸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귀리 등을 원료로 사용한 오뚜기 백세카레가 출시되면서 진화했다. 2009년에는 물에 잘 녹는 과립형 카레를 오뚜기가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2012년에는 발효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긍정적 인식을 반영·접목한 명품카레 ‘백세 발효강황카레’가 출시됐다. 오뚜기는 2014년 5월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꼽히는 렌틸콩을 주원료로 한 ‘3분 렌틸콩카레’를 내놓았고, 최근에는 점점 다양해지는 대중의 카레 입맛에 맞춰 세계의 카레로 꼽히는 인도와 태국 스타일의 ‘3분 인도카레 마크니’, ‘3분 태국카레소스 그린’을 새롭게 선보였다. 오뚜기 카레는 품질 향상을 위한 연구 개발과 앞서가는 마케팅으로 출시 47주년째를 맞는 지금도 국내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