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의 기폭제가 될 염곡로(폭 20∼25m) 215m 구간이 연내 개통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가정교차로와 가좌동을 연결하는 염곡로 공사를 이달 중에 발주해 오는 5월 착공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사업비 28억원이 투입되는 염곡로는 당초 계획보다 3개월 앞당겨 오는 12월 개통 예정이다.
인천 서구 가정동과 신현동 인근 지역으로 남북 간 연결 도로망이 부족하고, 청라진입도로 진입을 위한 가정로 교통정체가 극심해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이어서 시민들의 교통불편 민원이 제기돼 왔다.
앞서 시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8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루원시티 도시개발구역 내 염곡로 구간을 조기 개통하기로 합의했다.
시는 장기간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는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의 선도적 사업인 염곡로가 개통되면 신현동과 가정동 시민들의 북측 방면 진입 및 청라방향 진입 시 16분가량 소요되던 운행시간이 7분여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인천 염곡로 공사 5월 착공
입력 2016-03-21 2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