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먹거리 캠페인 확대… 풀무원, 2만여명에 무상교육

입력 2016-03-23 19:56

풀무원이 ‘바른먹거리 캠페인 교육’을 올해 전국으로 확대해 2만여 명 이상에게 무상 교육을 실시한다.

‘바른먹거리 캠페인 교육’은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풀무원이 2010년부터 무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먹거리 조기 교육 프로그램이다. 풀무원은 지난해 1만7000여 명을 교육하는 등 6년 동안 2138회에 걸쳐 4만9402명에게 교육을 실시했고, 2020년까지 10만 명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른먹거리 캠페인 교육’은 작년까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 중심으로 실시해 왔으나 올해부터 부산 등 전국 광역시까지 교육 지역을 확대하고, 총 800회에 걸쳐 약 2만여 명에게 무상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모든 교육은 ‘오감(五感)’ ‘소통’ ‘재미’를 바탕으로 유치부, 초등학생, 학부모를 위한 맞춤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바른먹거리를 더욱 쉽고 재미있게 접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유치부(6∼7세) 교육은 60분씩, 총 2회(120분)로 나눠 ‘영양균형편’과 ‘미각교육편’을 진행한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바른먹거리 송과 함께 율동을 가르치고 보드게임과 팝업북으로 구연동화를 들려주는 등 아이들이 즐겁게 바른먹거리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미각교육을 위해 오감을 활용하여 식재료를 맞추는 사물탐구게임과 어린이들이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직접 요리하고 맛보는 실습교육도 실시한다.

풀무원재단 이지영 CSR 담당은 “올해 부산지역의 확대 실시를 계기로 온 국민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책임지는 공익 캠페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저변을 확대, 2020년까지 일명 ‘바른먹거리 지킴이’를 10만 명까지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조규봉 기자 ckb@kukinews.com